Typhoon 19W OLIVE; 1971년 제19호 태풍 올리브(OLIVE)
- 최저 기압 : 935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 (45m/s)
- 활동 시기 : 7월 30일~8월 7일
1. 개요
일본 큐슈·추고쿠 지방에 큰 비를 야기했던 태풍으로, 대한민국 동해안 지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큐슈에서 남쪽으로 불과 약 160km 떨어진 해상에서 중심기압 935hPa / 1분 최대풍속 85KT(45m/s)의 위력으로 최성기를 맞이, 이후 완만한 쇠퇴기를 보내면서 크게 약화되지 않은(중심기압 950hPa) 채 큐슈 쿠마모토 현에 상륙했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상당했다.
특히 태풍 올리브는 일본 큐슈 앞바다를 북상하던 8월 3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시속 10km대의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했다. 이 무렵 태풍의 위험 반원에 속했던 큐슈·추고쿠 지방은 강한 비구름대가 오랜 시간 유입됨으로써 큰 비가 야기되었다. 점차 태풍 중심권에 가까워졌던 한반도 동해안 일대 또한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나 강릉/속초/삼척 지역의 경우 8월 4~6일 동안의 강수량이 300mm를 훨씬 넘기도 했다. 이 태풍으로 인한 일본 내 사망·실종자는 69명으로 집계되었고, 대한민국에서도 27명에 이르렀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울릉도 976.2hPa
부산 979.7hPa
울산 981.6hPa
통영 982.1hPa
포항 983.3hPa
○ 최대풍속
포항 19.3m/s
울릉도 17.7m/s
여수 17.5m/s
목포 16.8m/s
○ 최대순간풍속
울릉도 32.0m/s
부산 27.8m/s
여수 27.8m/s
울산 26.4m/s
○ 일최다강수량
삼척 390.8mm
강릉 289.1mm
울진 248.0mm
속초 176.0mm
포항 115.7mm
울산 115.0mm
○ 총 강수량 (8월 4~6일)
삼척 444.0mm
강릉 361.6mm
속초 309.4mm
울진 272.5mm
포항 136.2mm
울산 130.4mm
3. 관련 이미지
ESSA-9 위성에서 관측된 태풍 올리브 (1971년 8월 3일)
태풍 피해 관련 당시 신문 기사 (1971년 8월 6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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