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23호 태풍 틸다

MaGon 2015. 4. 21. 23:59


Super Typhoon 22W TILDA; 1961년 제23호 태풍 틸다(TILDA)


  • 최저 기압 : 925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
  • 활동 시기 : 9월 말~10월 초







1. 개요


1961년 10월 초 한반도 남해안을 통과했던 태풍. 9월 28일 오전 3시 미국 사이판 섬 북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9월 30일에는 중심기압 925hPa / 1분 최대풍속 140KT(70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이후 태풍 틸다는 중국 상하이 인근까지 서진한 뒤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이 과정에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고, 황해에 진출했던 10월 5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해당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는 10월 5~6일 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총 강수량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태풍은 몇 가지 특이 기록을 달성했는데, 10월 존속 태풍으로서 유일하게 중국 저장 성에 상륙한 태풍이면서 10월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몇 안 되는 태풍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울릉도 998.1hPa

부산 1000.2hPa

울산 1000.4hPa



○ 최대풍속


추풍령 18.0m/s

부산 16.3m/s

목포 13.3m/s



○ 최대순간풍속


부산 20.3m/s

울릉도 20.0m/s

목포 16.7m/s



○ 일최다강수량


울산 138.2mm

목포 81.3mm

울릉도 70.1mm



○ 총 강수량 (10월 5~6일)


울산 157.1mm

전주 105.4mm

목포 103.3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