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타파(06W TAPAH)가 5월 1일에 소멸한 이후 북서태평양의 열대저기압 활동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감시 정보(ABPW10)와 일본 기상청(JMA) 지상 일기도(ASAS)에서는 별다른 태풍 후보가 분석되지 않고 있는데, 저위도 해역의 대류운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태풍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열대요란 및 저압부의 발생조차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6호 태풍 미탁"의 발생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금 시기의 태풍 발생 수 평년값은 대략 1.8개 정도이며, 작년 이맘때에는 2개의 태풍이 발생했었다. 벌써 5개의 태풍이 발생한 올해는 발생 페이스가 매우 빠른 편이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중국 만주 일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