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태풍 "1호 태풍 메칼라(MEKKHALA)"의 발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 괌 섬 남남서쪽 먼 바다에 위치한 열대요란 92W에 대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발달 가능성 "HIGH"와 함께 열대저기압 형성 경보(TCFA)를 부여했기 때문.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8hPa의 열대저기압(TD)으로서 주시하고 있다. 한때 92W는 일전에 태풍 후보로 언급했던 열대요란 91W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독자적인 순환으로 발달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92W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은 대부분 북쪽에 치우친 모습이다. 그러나 하층 순환이 조금씩 명확해지는 추세인 가운데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29도 안팎), 여기에 북서태평양 상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던 건조역이 최근 주춤한 상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