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콩레이가 계속 북서진하는 가운데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엇갈림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면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이 어느 정도일 것인지, 그리고 어떤 모델의 예측을 중시할 것인지 서로 달리 해석하기 때문이다. 일본 기상청(JMA), 중국 기상국(NMC)은 고기압의 약화가 덜할 것으로 판단해 늦은 타이밍의 전향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이며 JTWC, 대한민국 기상청(KMA), 대만 기상국(CWB)은 빠른 전향을 전망한다. 진로는 매우 유동적. 주요 모델의 진로는 이전과 비슷하게 다양한 진로를 예측하고 있다. 크게 보면 대만 상륙과 일본 상륙, 이렇게 둘로 나뉘는 모습. GFDN, ECMWF, GFS, GFS 앙상블(AEMN), HWRF, NAVGEM 모델은 태풍이 빠르게 전향해 일본 큐슈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