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 : 북서태평양 현황 & 3호 태풍 전망 (2014-02-19) 며칠 전 포스트에서 "3호 태풍 파사이" 후보로 언급했던 열대요란 93W는 비록 그 이후 별다른 발달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소멸되지도 않은 채 추크 제도 인근 해역에 정체하면서 계속 열대요란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에 대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여전히 발달 가능성 "LOW"를 부여 중이며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4hPa의 저압부(LPA)로 분석하고 있어, 두 기관의 감시 상황은 지난번과 거의 동일하다. 저위도 특유의 약한 전향력과 시기적인 한계로 좀처럼 발달의 계기를 잡지 못하는 모양새이지만 열대저기압에 있어서 암흑기나 다름없는 2월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