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부터 시작된 북서태평양 열대저기압의 활동 침체는 이후 한달 가깝게 지속되고 있지만 해소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감시 정보(ABPW10)와 일본 기상청의 지상 일기도(ASAS)에서도 "6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만한 열대요란 및 저압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현재 저위도 해역의 대류가 일시에 그치는 만큼 단기간 내에 열대요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5월은 태풍 발생 수 0개인 채로 종료될 전망. 한편 올해 여름 엘니뇨 발생이 예측되었는데, 이로 인해 비록 4월까지의 태풍 발생 수(6개)는 평년값(약 1.8개)을 크게 웃돌았지만 앞으로는 발생 수가 평년값에 다소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한반도~일본 부근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