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52년 11호 태풍 메리

MaGon 2014. 11. 17. 19:36





Typhoon 10W MARY; 1952년 제11호 태풍 메리(MARY)


  • 최저 기압 : 985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 (35m/s)




1. 개요


1952년 9월 3일 오후 3시 무렵 한반도 서해안(경기도 해안)에 상륙했던 태풍. 열대저기압에서 태풍으로의 승격이 인정된 위치가 필리핀 근해였던 탓에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던 데다, 필리핀 통과 이후에도 대만과 중국을 잇따라 거쳐가는 경로를 밟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은 발달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태풍 메리는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어떻게든 발달 경향을 이어나가면서 중심기압 985hPa / 1분 최대풍속 65KT(35m/s)의 SSWHS "1등급 태풍"을 달성했다. 경기도 상륙 시 중심기압은 988hPa로 최성기 때와 큰 차이가 없었고, 이에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어갔던 남부 지방에서는 30m/s를 웃도는 최대풍속이 관측되었다. 강수량은 미미했던 전형적인 바람 태풍이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인천 989.0hPa

전주 995.1hPa

목포 996.3hPa



○ 최대풍속


목포 36.2m/s

울릉도 31.2m/s

부산 23.3m/s



○ 일최다강수량


제주 70.0mm

인천 66.1mm



○ 총 강수량 (9월 2~4일)


인천 94.6mm

제주 85.7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