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

허리케인 호세(JOSE) 경로와 멕시코 허리케인 카티아(KATIA)

2017년 9월 8일 현재, 대서양에는 허리케인 어마(IRMA) / 허리케인 호세(JOSE) / 허리케인 카티아(KATIA) 등 총 3개의 허리케인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북서태평양의 '태풍'은 최대풍속 35KT(18m/s) 이상의 열대저기압을 지칭하는 반면 '허리케인'은 최대풍속이 65KT(35m/s) 이상인 열대저기압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저기압들은 그 자체로 강도 '강'급 태풍 이상의 위협적인 존재들로서, 3개가 대서양에 나란히 존재하는 것은 대단히 드문 사례다. 특히 허리케인 어마는 잘 알려졌다시피 최성기 1분 최대풍속이 160KT(약 82m/s)에 달했던 역사적인 허리케인이며, 허리케인 호세 또한 9월 8일 12UTC 현재 중심기압 942hPa ..

초강력 허리케인 퍼트리샤 멕시코 상륙 예보, 멕시코 허리케인 경보 발령

2015년 10월 23일 오후 5시 45분 관측된 허리케인 퍼트리샤의 위성 영상 북동태평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퍼트리샤(20E PATRICIA)가 멕시코 서부 해안에 접근 중이다. 이 허리케인은 어제(22일) 오전까지만 해도 최대풍속 55KT(30m/s)의 평범한 열대성 폭풍에 불과했었지만, 22일 밤 이후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면서 현재(10월 23일 오후 3시) 세력은 중심기압 880hPa / 1분 최대풍속 175KT(90m/s)에 이르고 있다. 열대저기압 분류(SSHWS)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5등급" 기준이 최대풍속 137KT 이상인데, 허리케인 퍼트리샤는 최고 등급의 기준조차도 훨씬 뛰어넘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작지만 뚜렷한 눈(PINHOLE EYE)과 함께 중심권에 형성된 두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