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미 해군과 공군이 공동 운영하는 태풍 및 열대저기압 예보 기관이다. 1959년 미국령 괌 섬에서 최초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하와이 진주만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열대저기압 관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갖는 기관으로서, 북서태평양의 태풍은 물론 인도양이나 남태평양의 열대성 사이클론(CYCLONE)에 대해서도 예보를 실시한다. 만일 해외 여행 시 열대저기압의 동향이 궁금하다면 이 기관의 정보만으로도 대부분 해결되는 셈이다. 당연히 북서태평양에서도 지역특별기상센터(RSMC)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기상청(JMA)과 더불어 국제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곳의 태풍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경로 정확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