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11

2020년 1호 태풍 봉퐁 발생 임박, 올해 첫 태풍 필리핀에 상륙할까

잠잠했던 2020년 태풍 시즌이 이제 시작될까.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이 이번 주중 발생할 듯하다. 5월 10일 오후 11시 현재 필리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상에서 태풍의 직전 단계(열대저기압 95W)가 발달 중으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및 일본 기상청(JMA) 등 국제 태풍 감시 기관에서 이것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다. 해당 저기압이 태풍으로 승격하면 '1호 태풍 봉퐁(VONGFONG)'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말 '29호 태풍 판폰'이 소멸한 이래 4개월 넘게 경과해서야 발생하는 태풍인데, 작년의 첫 태풍이 새해 첫날(1월 1일)에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말벌'을 의미한다. 위성 적외 영상에서 예비 태풍 봉퐁의 모습을 보면, 양..

201419 태풍 봉퐁 일본 오키나와 섬 레이더 영상(gif)

Super Typhoon 19W VONGFONG; 2014년 제19호 태풍 봉퐁 최성기 세력 : 900hPa / 115KT / 155KT 오키나와 섬 통과 시 세력 : 950hPa / 80KT 관측 최저해면기압 : 950.3hPa (오키나와 현 나고 시) 관측 최대순간풍속 : 49.7m/s (오키나와 현 이토카즈) ※최성기 세력은 JMA 해석 최저 기압/JMA 해석 풍속/JTWC 해석 풍속 순.※일본 오키나와 섬 통과 시 세력은 10월 12일 0시경의 JMA 해석. *자료 : 일본 기상청(JMA),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북서태평양 현황 & 20호 태풍 누리 전망 (2014-10-14)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10월 14일 오전 9시를 기해 일본 혼슈 토호쿠 지방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태풍의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됨에 따라 육지와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최대풍속 55KT 이상의 강도 "중(STS)"에 해당하는 위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밤사이 일본 수도권 일대에서는 꽤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다. 이에 미야케 섬 31.9m/s, 치바 현 초시 시 29.1m/s, 도쿄 25.8m/s 등의 최대순간풍속이 기록되었다.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 내 필리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3W가 발생했다. 현재 북서태평양 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열대요란이므로 일단은 이 93W가 "20호 태풍 누리(NURI)" 후보라 할 수 있지만, 주변의 연직 시어가 다소 높은(3..

19호 태풍 봉퐁 일본 통과 중, 한반도 태풍 봉퐁 영향권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10월 13일 오전 8시 30분경에 일본 큐슈 마쿠라자키 시 인근에 상륙했다. 이미 주변의 건조 공기와 강한 연직 시어로 인해 약화 경향에 있었던 태풍 봉퐁은 이로써 육지와의 마찰까지 더해진 상황으로,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권의 대류운은 거의 소실된 모습이다. 그러나 태풍의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됨에 따라 약화 속도는 둔화되는 추세이며, 일본 기상청(JMA)은 태풍의 현재 세력을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60KT(30m/s)로 분석했다. 아직까지는 "태풍"으로서 분류되고 있지만 반쯤은 온대저기압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태풍은 앞으로 일본 본토를 가로질러 북동진하면서 계속 온대저기압화 과정을 밟아 나가, 14일 오전 중에는 완전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

19호 태풍 봉퐁 북상, 한반도 남해안 태풍 경보 발령 중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북상하면서 그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00hPa / 최대풍속 115KT(60m/s)에 이르렀던 태풍 봉퐁은 일본 오키나와 섬 인근을 통과할 무렵에 950hPa / 80KT(40m/s)까지 약화된 데에 이어, 동중국해에 진입한 현재(10월 12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0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0KT의 "열대폭풍(TS)"에 불과한 상태다. 최성기 때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해졌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봉퐁은 "눈"이 완전히 사라졌고, 중심권 주변부의 대류운은 지속적으로 약화 중인 모습. 동중국해의 낮은 해수면 온도 및 중위도 편서풍대와 연계..

19호 태풍 봉퐁 북상, 한반도/일본 태풍 봉퐁 영향 전망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일본 오키나와 현 나하 시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태풍 봉퐁은 북상하면서 최성기를 지나 그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10일 오후 9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25hPa / 95KT(50m/s)의 강도 "매우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15KT의 SSHS "4등급 태풍"으로 분석된 상태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여전히 존재하긴 하지만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또한 주변부의 대류운은 현저한 약화 경향에 있다. 특히 강한 연직 시어와 대륙으로부터 유입되는 건조 공기에 직면한 태풍의 북쪽 반원의 경우 대류역의 약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다만 세력 약화에 따라 구조적인 변화가..

19호 태풍 봉퐁 경로·진로 예상 (2014-10-09)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10월 8일 오전에 최성기를 맞이한 뒤 아직까지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10월 9일 정오 현재 태풍 봉퐁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00hPa / 115KT(60m/s)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45KT의 SSHS "5등급 슈퍼 태풍" 등으로, JTWC 해석 풍속만이 최성기 때의 155KT에 비해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태풍은 변함없이 "맹렬"과 "5등급"이라는 각 기관의 열대저기압 분류상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 영상을 보면 약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비록 태풍의 "눈"은 여전히 뚜렷하지만 눈 주변부의 붉은색~노란색 계열의 강한 대류역의 넓이가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강한 대류역(운정 온도 -7..

◆ 진로 예측 2014.10.09

19호 태풍 봉퐁 슈퍼급으로 발전, 슈퍼 태풍 봉퐁 북상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하루 사이에 놀라운 발달을 이루어내면서, 10월 8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봉퐁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00hPa / 115KT(60m/s)의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55KT의 SSHS "5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이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중 최강에 속하는 세력이다. 특히 JMA의 10분 풍속 115KT와 JTWC의 1분 풍속 155KT를 모두 충족한 태풍은 작년의 슈퍼 태풍 "하이옌" 이래이며, 하이옌을 제외할 경우 2010년의 "13호 태풍 메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존재 자체가 드물다. 위성 영상(가시 영상/적외 영상 순)을 보면 19호 태풍 봉퐁은 뚜렷한 눈이 형성되었으며, 매..

19호 태풍 봉퐁 경로·진로 예상 (2014-10-07)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30km/h 안팎의 다소 빠른 속도로 서~서북서진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해상에 도달했다. 10월 5일~6일 사이 잠시 발달이 주춤했었던 태풍 봉퐁은 최근에는 다시 현저한 발달 경향에 들어간 가운데 10월 7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0hPa / 80KT(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00KT의 SSHS "3등급 태풍"에 이른 상태.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형성되었고,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주력은 동경 160도 부근에 위치하며, 서쪽의 기압능은 대만 인근에까지 뻗어 있다. 19호 태풍 봉퐁은 고기압 남쪽의..

◆ 진로 예측 2014.10.07

19호 태풍 봉퐁 북상 중, 태풍 봉퐁 전망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이 10월 3일 오후 9시,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 내 폰페이 섬 북서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앞서 발생했던 18호 태풍 판폰과 비교하면 태풍 봉퐁의 발생 위치는 판폰의 발생 위치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850km 떨어진, 즉 아시아 대륙으로부터 좀더 떨어진 해상이다. 태풍 발달 이전의 열대요란이 발원한 위치는 두 태풍이 비슷했지만 열대요란 단계에서 잠시 발달이 부진했던 시기가 있었던 태풍 판폰과 달리 봉퐁은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발달을 이어나갔기 때문. 10월 4일 정오 현재 19호 태풍 봉퐁은 미국 괌 섬 동남동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6hPa / 35KT(18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