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쿵 2

태풍 종다리의 예상 진로, 일본 관통 후 한반도에 태풍 영향?

오늘(7월 25일) 새벽 발생한 2018년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일본 도쿄 일대를 목표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90hPa / 최대풍속 50KT로 발달한 상태이며, 72시간 뒤에는 최대풍속이 70KT(35m/s) 이상으로 상승해 TY급(=강도 '강')을 달성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북서태평양 위성 영상(JMA HIMAWARI)에서는 '11호 태풍 우쿵(WUKONG)'과 그 남서쪽에 위치한 '태풍 종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쿵은 중심권에 '눈'과 유사한 특징이 관측되었으며, 종다리 또한 중심권에 강한 대류역이 자리 잡기 시작해 대칭적인 형태를 갖추어나가고 있다. 우쿵의 경우 곧 북위 40도까지 진출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

12호 태풍 종다리 전망과 11호 태풍 우쿵의 발생 위치 변화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동안, 북서태평양의 열대저기압 활동 상황이 꽤 바뀌었다. 일본 기상청 지상 일기도에서 중국 대륙 근처를 살펴보면, 베트남에서 진행 방향을 180도 꺾어 하이난 섬으로 진출한 '9호 태풍 손띤(SON-TINH)의 잔해' 및 소멸을 앞둔 '10호 태풍 암필(AMPIL)', 그리고 그것을 따르듯이 북상하는 '열대저기압 13W' 등을 볼 수 있다. 한때 '태풍 승격이 유력한 열대저기압[GW]'으로 분류됐던 13W는, 현재 일반 열대저기압으로 격하되었다. 원래 13W는 '11호 태풍 우쿵(WUKONG)'으로의 승격이 거의 확실시되었지만, 갑작스러운 발달 부진으로 인해 태풍 승격 예보가 취소되었다. 일본 기상청(JMA) 및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등의 기관은 13W가 대만 동쪽 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