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토르 진로 6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6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중국 광둥 성 잔장 시~양장 시 일대 상륙을 가리킨다. 모델별 편차는 이전보다 더 줄어들어든 모습. 이제 진로가 다소 변경될 여지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모델의 예상과 거의 같다. 다만 레이저우 반도 상륙에 가까웠던 어제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동편했다. 한편, 초기에 홀로 홍콩 동쪽 상륙을 전망했던 JMA는 예보 기관 중 진로 부문에서 가장 낮은 정확도를 기록했는데, 자신들의 예측 모델인 JMA 태풍 앙상블(TEPS)이 계속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는 등 끊임없이 삽질(?)한 것이 주 원인이었을 것이다. 다음 태풍 때는 개선을 기대해본다.

◆ 진로 예측 2013.08.13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5

주요 모델별 편차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 홍콩 동쪽 상륙을 예상하던 WBAR와 JMA 태풍 앙상블(TEPS)의 예상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현재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각국 예보 기관의 평균과 거의 일치한다. 이것은 진로의 유동성이 작아졌음을 의미하므로, 태풍은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대로 중국 광둥 성 잔장 시 부근 상륙이 농후해진 셈이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거의 동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치된 모습. 앞서 나온 모델의 난잡한 예측과는 대조적이다. 비록 CMC, WBAR, TEPS 등의 모델이 이것에서 꽤 동쪽으로 떨어진 진로를 예측하고 있으나 기관들의 예상이 이처럼 확고하기 때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진로 예측 2013.08.12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4

11호 태풍 우토르에 대해 WBAR 모델과 JMA 태풍 앙상블(TEPS)은 변함없이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고 있다. 때문에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값은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보다 홍콩에 가깝다. 진로는 여전히 다소 유동적이라고 생각된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필리핀 통과 후 중국 레이저우 반도~홍콩의 중간 지점(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친) 상륙으로 모아져 있는 상태. 그러나 전술한 모델별 편차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므로 태풍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편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진로 예측 2013.08.11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3

동중국해의 고기압이 당분간 굳건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면서, 11호 태풍 우토르에 대한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이전에 비해 서쪽으로 조정되었다. 다만 WBAR, JMA 태풍 앙상블(TEPS) 모델이 여전히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고 있어 향후 진로가 바뀔 여지는 작게나마 남아 있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홍콩 서쪽 상륙으로 일치된 모습. 유일하게 홍콩 동쪽 상륙을 전망하던 일본 기상청(JMA) 역시 진로를 크게 서편시켰다. 일단 이대로 진로가 굳어지는 모양새지만 모델의 예측이 아직 완전히 일치되지 않았고 중국 남부 상륙까지는 시간도 많이 남아 있으므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진로 예측 2013.08.11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2

어제까지 주요 모델은 대체로 필리핀 통과 -> 중국 레이저우 반도 상륙을 시사했으나(이전 포스트 참고) 현재는 매우 다양한 진로를 예측하고 있다. GFS, NAVGEM 모델의 예측이 이전보다 크게 동편한 가운데, 대만 상륙을 내다보던 JMA 태풍 앙상블(TEPS)의 진로는 다소 서편했지만 여전히 주요 모델 중 가장 동쪽으로의 진로를 고수하고 있는 모습. 크게 보면 홍콩 서쪽 상륙 모델(GFDN, ECMWF, COAMPS-TC, CMC)과 홍콩 동쪽 상륙 모델(GFS, GFS ENSEMBLE(AC00), TEPS, NAVGEM)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홍콩 서쪽 상륙 모델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 일본 기상청(JMA)만이 홍콩 동쪽 상륙을 예상하고 있다. 이것만을 보면 홍콩..

◆ 진로 예측 2013.08.10

11W ELEVEN; 예비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1

예비 11호 태풍 우토르(11W)에 대한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필리핀 북부 상륙 -> 중국 남부 상륙으로 모아졌다. 앞선 두 태풍(9호, 10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진로. JMA 태풍 앙상블(TEPS)만이 홀로 대만 상륙을 예측하고 있다. 11W가 JMA 태풍 앙상블과 같은 진로를 밟기 위해서는 이동 속도가 느릴 필요가 있는데, 다음 주에는 동중국해에 자리잡은 고기압이 쇠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11W의 이동 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북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모델의 예상에 맞추어 JTWC의 오후 3시 예상 진로는 이전 예보보다 남쪽으로 조정되었다. JTWC의 해설 전문(WDPN31)에 따르면 이 진로에 대한 정확도는 높다.

◆ 진로 예측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