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팸(17P PAM)이 3월 13일 오후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VANUATU)"를 강타했다. 3월 9일 발생이 인정된 이 사이클론은 이후 빠르게 발달하면서 어제(13일) 오후 9시에는 그 세력이 RSMC NADI(피지 기상청) 해석 899hPa / 135KT(7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45KT(75m/s)의 SSHWS "5등급 사이클론"에 이르렀는데, 바누아투의 주도(主島)인 에파테 섬이 이러한 슈퍼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첨부한 위성 영상에서 사이클론의 눈 바로 옆에 보이는 섬이 바로 에파테 섬이다. "5등급"은 알려졌다시피 열대저기압 강도 분류에서 최상단에 위치한다. 소수의 열대저기압 만이 해당 등급을 달성하며, 그 영향력은 쉽게 가늠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