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암필 3

2018년 11호 태풍 우쿵, 12호 태풍 종다리 발생 예상과 경로

2018년 11호 태풍 우쿵(WUKONG),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 등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전망이다.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권이 북쪽으로 옮겨가 한반도에 기록적 폭염을 야기하는 동안, 북서태평양 남쪽 먼 바다에서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수의 태풍 씨앗(열대요란)이 줄지어 태동한 것이다. 현재 동중국해에 위치하는 '10호 태풍 암필(AMPIL)' 외에도 '열대저기압 13W'와 열대요란 96W, 97W 등 총 3개의 태풍 후보가 활동 중인 가운데 베트남 내륙에 위치하는 '9호 태풍 손띤(SON-TINH)'의 잔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4개에 달한다. 주요 수치 모델의 예측에 따르면 이들 4개의 태풍 후보 중 적어도 3개가 태풍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띤의 잔해가 남중국해로 되돌..

10호 태풍 암필 북상과 예상 경로, 중국 상하이에 직접 영향줄 듯

2018년 10호 태풍 암필(AMPIL)이 어젯밤 발생했다. 최신 위성 영상을 보면 필리핀 동쪽에서 발달 중인 '암필' 및 베트남 내륙의 '9호 태풍 손띤'의 잔해(TD)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일 전의 두 열대저기압(11W, 94W)이 모두 태풍으로 승격했는데, 11W의 경우 7월 17일 오전 9시경 '태풍 손띤'으로 승격한 이후 베트남에 상륙하면서 소멸한 상태다. '암필'은 태풍으로 발달하기는 했지만, 아직 몬순저기압의 특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형태적으로 불안정하다. 하층 순환이 명확하지 못한 가운데 대류역이 조밀하게 자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일본 기상청(JMA)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등은 이 태풍의 최성기 세력을 중심기압 975hPa / 최대풍속..

2018년 10호 태풍 암필, 9호 태풍 손띤 전망과 한반도 폭염

2018년 9호 태풍 손띤(SON-TINH)과 10호 태풍 암필(AMPIL)이 이번 주 중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2일 포스트에서 '태풍 손띤'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열대요란 92W, 93W)들을 다루었었는데, 이들은 아직 태풍이 되지 못했으나 꾸준한 발달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JMA)의 지상 일기도에서는 두 열대요란 모두 열대저기압(TROPICAL DEPRESSION)으로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93W의 경우 곧 베트남 중북부에 상륙할 전망이므로 태풍 발달 가능성이 낮은 반면, 92W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공식 예보 대상으로 승격해 '열대저기압 11W'로 명명되었다. 즉, 11W는 그야말로 '9호 태풍 손띤'으로의 승격이 임박한 상태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