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호 태풍 우쿵(WUKONG),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 등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전망이다.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권이 북쪽으로 옮겨가 한반도에 기록적 폭염을 야기하는 동안, 북서태평양 남쪽 먼 바다에서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수의 태풍 씨앗(열대요란)이 줄지어 태동한 것이다. 현재 동중국해에 위치하는 '10호 태풍 암필(AMPIL)' 외에도 '열대저기압 13W'와 열대요란 96W, 97W 등 총 3개의 태풍 후보가 활동 중인 가운데 베트남 내륙에 위치하는 '9호 태풍 손띤(SON-TINH)'의 잔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4개에 달한다. 주요 수치 모델의 예측에 따르면 이들 4개의 태풍 후보 중 적어도 3개가 태풍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띤의 잔해가 남중국해로 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