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018년 7월 30일 오후 6시 현재, 일본 큐슈 가고시마 남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7월 29일 새벽 일본 긴키 지방 미에 현에 최초 상륙한 뒤, 진행 방향을 남서쪽으로 틀면서 큐슈 남해상에 진출하기에 이른 것. 이 태풍은 대한민국 기상청 및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등의 해석에서는 소멸 판정(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으나, 일본 기상청(JMA) 해석에서는 여전히 태풍으로서 존속하고 있다. 위성 영상(JMA HIMAWARI)을 보면, 종다리는 중심권의 대류역이 대부분 소실된 채 남동쪽에 발달한 대류역만으로 간신히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큐슈 남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28~29도로서 열대저기압의 발달에 적합하기 때문에, 종다리는 조금씩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