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4일 현재, 북서태평양에는 두 개의 강력한 태풍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동중국해에 위치하는 18호 태풍 탈림(TALIM)은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그 세력이 중심기압 935hPa / 최대풍속 95KT (50m/s)에 달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가 분석한 최대풍속(1분 평균) 또한 120KT까지 상승하면서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분류 '4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슈퍼 태풍' 기준에 단 10KT가 모자란 것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19개 태풍 중에서는 두 번째로 강력한 위력이다. 남중국해의 19호 태풍 독수리(DOKSURI)는 현재 세력이 1분 최대풍속 75KT (40m/s)의 '1등급 태풍'으로 분석되었는데, 탈림과는 달리 여전히 발달기인 상태인 만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