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6호 태풍 위투(YUTU)가 미국 괌 섬 동쪽 해역에서 곧 발생할 분위기다. 북서태평양 태풍(열대저기압)의 활동은 25호 태풍 콩레이가 소멸한 이래 한동안 잠잠했었는데, 9월~10월 초 잇따른 슈퍼 태풍(21호 제비~25호 콩레이)의 출현으로 인해 해양 환경이 악화되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해수면 온도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열대저기압 활동이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10월 21일 현재 두 개의 태풍 씨앗(96W, 97W)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일본 기상청 지상 일기도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그려진 97W가 '26호 태풍 위투'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97W는 위치적 조건과 해양 환경, 상층 환경 등이 발달에 적합한 상황이므로 중심기압 95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