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콩레이 3

대형 태풍 콩레이 진로와 전망, 제주도·부산 태풍 요주의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한반도 방면으로의 진로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강도 '매우 강'의 세력으로서 북상하고 있다. 어제(10월 2일) 오전 9시에는 태풍의 세력이 절정에 달했었는데, 당시 세력은 중심기압 915hPa / 1분 최대풍속 140KT(약 70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었다. 앞서 초강력 슈퍼 태풍(22호 망쿳, 24호 짜미)의 잇따른 출현으로 인해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수온이 평년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발달을 이뤄냈다. 그러나 콩레이는 북위 19도를 넘어서면서 해수온이 더욱 낮은 영역(해수면 온도 27도 이하)에 진입했고, 결국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10월 3일 오후 6시)는 기세가 다소 꺾여 중심기압 940hPa의 '3등급 태풍'으로 약해..

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및 정보, 한반도 태풍 영향 가능성은?

2018년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9월 29일 오후 3시경 공식 발생했다. 사실 이 태풍의 발생은 이미 며칠 전부터 거의 확정된 상태였으나, 태풍 승격 전 단계였던 '열대저기압 94W'의 발달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었고 북서태평양의 태풍 명명(命名)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기상청(JMA)의 최종 승인이 오늘에서야 행해졌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의 산(山) 이름을 의미한다. 위성 영상(JMA HIMAWARI)에서는 일본 오키나와 일대를 통과하는 24호 태풍 짜미(TRAMI)와 미국 괌 섬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25호 태풍 콩레이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태풍 콩레이의 초기 경로는 짜미와 매우 유사하며, 짜미가 동경 130도 부근에서 최성기를 맞이했듯이 이번 콩레이 또한 비슷한 경도에..

2018년 25호 태풍 콩레이 전망과 북서태평양 태풍 경로 예상

2018년 9월 25일 현재, 일본 기상청(JMA)의 지상 일기도를 보면 북서태평양에 총 3개의 열대성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 바다에 위치한 24호 태풍 짜미(TRAMI)로, 중심기압 915hPa / 1분 최대풍속 140KT(약 70m/s)의 SSHWS '5등급' 위력으로서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 그 외에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로부터 임시 번호를 부여받은 열대저기압 93W / 열대성 저압부 94W 등이 태평양 먼 바다에서 활동 중인데, 93W와 94W 모두 '25호 태풍'으로 발전할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특히 미국 괌 섬 남동쪽 먼 바다에 위치한 94W는 유력한 태풍 후보로 분류된다. 94W는 9월이 끝나기 전에 2018년 25호 태풍 콩레이(KON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