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찬투(CHANTHU)의 발생이 임박했다. 태풍 발생을 감시하는 일본 기상청(JMA)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등의 기관에 따르면 미국 괌 섬 서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열대저기압(93W)이 곧 2016년 7호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필리핀 동쪽 대류역이 조직화된 결과다. 기관들의 예상대로라면 빠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 7번째 태풍 발생을 볼 수 있을 듯하다. 한편 6호 태풍 꼰선(CONSON)은 발생 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도쿄 남동쪽 약 19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그러나 이 태풍은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발달하지 못했고, 위성 영상을 보다시피 하층 순환이 드러나는 등 그 형태가 매우 부실하다. 8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