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장미는 8월 10일 오후 3시경 경상남도 거제도에 상륙했으며, 대한민국 기상청(KMA)의 분석에 따르면 오후 5시를 기해 온대저기압 변질되었다. 일본 기상청(JMA) 해석에서는 아직 '태풍' 성질을 유지 중이지만 빈사 상태나 다름 없으므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장미의 잔해는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일본 홋카이도 방면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중국해에서는 2020년 제 6호 태풍 메칼라(MEKKHALA)가 새로이 발생했다. 당초 이 태풍의 전신인 열대저기압 95W는 태풍급(최대풍속 34KT 이상)으로의 발달 가능성이 낮게 예측되어 어젯밤(9일)까지만 해도 공식 발생 예보가 없었지만, 오늘 정오경 갑작스레 태풍으로 승격되었다. 추가적으로 일본 남동쪽의 열대저기압(06W)에 대해서도 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