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2 - 일본을 향하는 맹렬 태풍

WTPQ50 RJTD 1900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Y 1327 FRANCISCO (1327)
ANALYSIS
PSTN  190000UTC 16.2N 140.4E GOOD
MOVE  WNW 08KT
PRES  920HPA
MXWD  105KT
GUST  150KT
50KT  60NM
30KT  180NM NORTH 150NM SOUTH
FORECAST
24HF  200000UTC 18.3N 137.8E 70NM 70%
MOVE  NW 08KT
PRES  910HPA
MXWD  115KT
GUST  165KT
48HF  210000UTC 20.6N 136.1E 110NM 70%
MOVE  NNW 08KT
PRES  915HPA
MXWD  105KT
GUST  150KT
72HF  220000UTC 23.6N 134.6E 160NM 70%
MOVE  NNW 08KT
PRES  930HPA
MXWD  100KT
GUST  140KT
96HF  230000UTC 26.2N 133.1E 240NM 70%
MOVE  NNW 07KT
120HF 240000UTC 28.3N 133.1E 300NM 70%
MOVE  N SLOWLY =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계속 발달 경향을 이어가 오전 9시 현재 세력이 일본 기상청(JMA) 해석 920hPa/105KT(55m/s)의 강도 "맹렬", JTWC 해석 135KT의 SSHS "4등급 태풍"에 이르렀다. 이는 JMA 해석 910hPa/110KT를 기록했던 19호 태풍 우사기를 뒤잇는 세력인데, 예보에 따르면 최성기 세력이 910hPa/115KT로 예상되므로 2013 태풍 시즌 1위 태풍을 노려볼 만한 상황에 있다. 시기상 북위 20도를 넘어가면 급격한 약화가 불가피하겠지만 그래도 예상 경로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JTWC 19/0232Z : T6.5/7.0

JMA 19/0600Z : T6.5/7.0

NOAA SAB 19/0232Z : T6.0/7.0

위성 영상에서 태풍은 선명한 눈이 나타난 가운데 붉은색~노란색의 강한 대류운이 눈 주변부를 빈틈 없이 에워싼 모습이다. 그러나 대류운은 19일 새벽에 비해서는 약화(붉은색 영역의 축소)되었고, 이에 따라 기관별 위성 해석에서도 한때 3기관 평균 7.0까지 상승했던 T값이 현재 6.0~6.5로 내려갔다. 예보 기관은 재발달을 예상하고 있지만 일단 태풍은 19일 새벽 무렵 세력의 피크를 맞이한 뒤 최근 수시간 동안 현저하게 쇠퇴하는 경향이다.

태풍은 지금까지 29도 남짓의 높은 해수온과 10KT 이하의 낮은 연직 시어에 힘입어 맹발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낮아지는 해수온과 위성 영상에서 검게 표시되는 "건조역"을 마주해야 한다. 모두 발달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들이다.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는 전향 시기 및 장소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유동적이다. 다만 파란 선으로 표시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쪽 경계는 대륙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남하하는 이 시기에 지금의 위치에서 크게 북상할 수 없기 때문에, 태풍이 어디서 전향하든 간에 최종적으로는 일본 방면을 지향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