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1호 태풍 다이너

MaGon 2015. 2. 2. 18:41


Typhoon 11W DINAH; 1956년 제11호 태풍 다이너(DINAH)


  • 최저 기압 : 970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95KT (50m/s)
  • 활동 시기 : 8월 말~9월 초







1. 개요


1956년 9월 4~6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8월 3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5KT(50m/s)의 SSHWS "2등급 태풍" 등급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잇따라 상륙했으며, 중국 내륙에서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이윽고 태풍 다이너는 9월 5일 오후 중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중국 내륙을 거쳐온 탓에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우 태풍의 위험반원에 놓이게 됨에 따라 울릉도 및 서해안 지역에서는 최대풍속 20m/s를 웃도는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이 태풍이 중국에 상륙한 후 내륙에서 그대로 소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내륙 깊숙이까지 진출했던 이동 경로로 미루어 보아, 최근의 태풍 기준을 적용하면 한반도 상륙 시에는 "태풍"이 아닌 "온대저기압"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인천 995.0hPa

서울 996.3hPa

전주 999.0hPa



○ 최대풍속


울릉도 24.2m/s

인천 23.3m/s

목포 21.7m/s



○ 일최다강수량


서울 110.1mm

인천 32.0mm



○ 총 강수량 (9월 4~6일)


서울 112.8mm

인천 34.9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