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9호 태풍 조안

MaGon 2015. 3. 9. 17:58


Super Typhoon 09W JOAN; 1959년 제9호 태풍 조안(JOAN)


  • 최저 기압 : 885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170KT (87m/s)
  • 활동 시기 : 8월 말







1. 개요


1959년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으로,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885hPa / 1분 최대풍속 170KT(약 87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 태풍은 태평양 먼 바다가 아닌 대만에서 동쪽으로 불과 약 400km 떨어진 해상에서 해당 세력을 달성했으며, 대만에 상륙하기 직전까지도 중심기압 900hPa 안팎의 위력을 유지했다. 표면적인 위력만 놓고 보면 대만 상륙 태풍 사상 최강으로 꼽힌다.


대만을 통과한 이후 태풍 조안은 중국 내륙을 거쳐 한반도에까지 북상했는데, 이 무렵의 태풍은 이미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상태였기 때문에 세력은 별 볼 일 없는 수준이었다. 8월 31일~9월 2일 사이 서울, 인천 등지에 총 강수량 150mm 이상의 비를 뿌린 것 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전주 997.7hPa

광주 998.0hPa

추풍령 998.0hPa



○ 최대풍속


부산 19.7m/s

목포 17.3m/s

울릉도 16.3m/s



○ 일최다강수량


인천 114.9mm

대구 107.5mm

서울 100.7mm



○ 총 강수량 (8월 31일~9월 2일)


인천 164.7mm

서울 150.4mm

울산 136.7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