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68년 4호 태풍 메리

MaGon 2015. 8. 30. 15:22


Super Typhoon 04W MARY; 1968년 제4호 태풍 메리(MARY)


  • 최저 기압 : 925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
  • 활동 시기 : 7월 21~29일







1. 개요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태풍. 1968년 7월 21일 오전 3시경 미국 괌 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최성기 시에는 중심기압 925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이윽고 태풍 메리는 7월 28일 오후 늦게 일본 시코쿠 코치 현에 상륙했는데, 대부분의 태풍은 일본 열도 관통 후 한반도 동해 먼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태풍은 돌연 진행 방향을 남쪽으로 꺾어 큐슈 인근에서 1회전하는 대단히 기이한 진로를 밟았다.


당시 대한민국의 경우 한때 태풍 메리의 상륙(일본 열도 관통 후 경상남도 남해안 상륙)이 우려되기도 했었지만, 태풍이 이상 진로를 취하면서 한반도를 비껴나간 데다 29일 오후에는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 비바람은 주로 영동·영남 해안 지역에 집중되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부산 986.6hPa

울산 988.8hPa

통영 989.1hPa

여수 989.1hPa



○ 최대풍속


포항 20.4m/s

부산 14.7m/s

여수 13.3m/s



○ 최대순간풍속


부산 25.3m/s

울산 24.1m/s

울릉도 23.8m/s



○ 총 강수량 (7월 28~30일)


강릉 152.6mm

속초 123.4mm

울산 69.7mm




3. 관련 이미지




ESSA-5 위성에서 관측된 태풍 메리 (1968년 7월 23일)





태풍 메리 관련 당시 신문 기사 (1968년 7월 29일,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