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8호 태풍 이르마

Typhoon 18W IRMA; 1978년 제18호 태풍 이르마(IRMA)

• 최저 기압 : 970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
• 최대 풍속(JMA 해석) : 65KT (35m/s)
• 활동 시기 : 9월 12일 오전 3시 발생 ~ 9월 16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8년 9월 15일 오전 대한해협의 남측(쓰시마 해협)을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이르마의 기원이 되는 열대저기압은 필리핀 루손 섬 근해에서 발생했는데, 잇따른 육지와의 마찰로 인해 대만 타이페이 동쪽 앞바다까지 북상해서야 태풍급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후 태풍 이르마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불과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 최대풍속 65KT의 세력으로 최성기를 맞이했다. 한반도 남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뒷심을 발휘했던 것. 그러나 태풍의 크기가 '소형'에 머물렀기 때문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중심권에 가까웠던 제주도에 국한되었으며, 그 외 대한민국 남해안 지역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서귀포 995.0hPa

제주 1001.0hPa

통영 1003.7hPa

○ 최대풍속

제주 20.3m/s

여수 19.8m/s

서귀포 17.7m/s

성산 12.5m/s

부산 12.3m/s

○ 최대순간풍속

서귀포 35.0m/s

제주 32.0m/s

여수 28.4m/s

부산 21.3m/s

군산 16.3m/s

○ 일최다강수량

제주 154.8mm

서귀포 114.2mm

거제 49.4mm

성산 48.5mm

○ 총 강수량 (9월 13~15일)

서귀포 232.2mm

제주 218.8mm

성산 90.7mm

거제 65.6mm

3. 관련 이미지

위성 영상 (1978년 9월 14일, 동아일보)

지상 일기도 (1978년 9월 14일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