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은 대한민국 역대 1월 관측 사상,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연도로 기록되었다. 시기상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찬공기의 남하(상층기압골 및 대륙고기압)가 미미했던 가운데, 대한민국 전역에서 높은 기온이 관측된 것이다. 특히 1908년 이래 서울 지역의 1월 평균기온 변화를 보면 올해 기록이 113년여만의 최고 수준(평균최저기온 영하 1.7도, 평균기온 1.6도, 평균최고기온 5.9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전국 기준 1월 평균 기온도 2.8에 달해, 통계 개시 이래 1월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달 27일의 일기도는 비정상이었던 올겨울(1월)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황이다. 당시 제법 강한 한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과 지상의 1040hPa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방면으로 남하(南下)했었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