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양 벵골만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후드후드(03B HUDHUD)가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샤카파트남 인근 상륙을 앞두고 있다. 올해 2번째로 발생한 북인도양의 명명(命名) 사이클론이며, 또한 가장 강한 위력으로 발달했다. 사이클론의 10월 11일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인도 기상청(IMD) 해석 966hPa / 80KT(40m/s)의 강도 분류상 "매우 강한 사이클론(VERY SEVERE CYCLONIC STORM)",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해석 105KT의 SSHS "3등급 사이클론"에 이른다. 위성 영상을 보면 사이클론 후드후드는 눈이 형성된 가운데 붉은색~노란색의 매우 강한 대류운이 중심권을 감싸면서 강력한 열대저기압에 어울리는 형태를 갖추었다. 북인도양 벵골만의 연직 시어가 대체로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