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이하의 한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기압골은 12월 들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기압골 중에서는 가장 강하다. 내일(13일)은 내륙의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 한편, 전술한 상층 기압골과 연계된 지상의 저기압(1012hPa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12일) 내린 "중부 지방 눈"의 주체이다.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12일 하루 동안 춘천 15.8cm, 대관령 12.2cm, 수원 5.2cm, 서울 4.1cm 등의 적설량이 기록된 가운데 서울에는 올 겨울 들어 첫 대설 특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앞서 11일에도 서울·경기 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되었었지만 서울의 적설량이 1cm 안팎에 그치는 등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