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풍 2

위협적인 태풍 링링(LINGLING) 경로, 서울·수도권을 직격할까

2019년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기세와 예상 경로가 심상치 않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JMA) 등이 예보한 링링의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50~955hPa / 1분 최대풍속 105KT (55m/s)의 SSHWS '3등급'에 달한다. 특히 이번 태풍은 9월 5~6일 사이 최성기를 맞이한 뒤, 바로 하루 뒤인 9월 7일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력한 세력을 달성한 후 빠르게 북상하면서 영향을 주는, 가장 위험한 타입의 태풍이다.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손꼽히는 '1959년 사라호 태풍'과 '2003년의 태풍 매미'가 비슷한 류의 태풍에 해당한다. 비교적 최근에는 '2010년 7호 태풍 곤파스' 및 '2016년 차바' 등이 있었다. 첨부..

19호 태풍 솔릭 경로와 현재 상황, 서울은 태풍 비껴갈 듯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018년 8월 22일 오후 9시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시속 약 20km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한반도 일대 위성 영상(KMA COMS)을 보면 이 태풍은 '눈' 구조와 함께 대칭적인 형태를 갖춘 모습이다. 보통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는 태풍은 낮아지는 해수면 온도와 악화된 상층 환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형태가 크게 흐트러지기 마련이지만, 이번 태풍은 주변의 연직 시어가 낮은 가운데 전방위로 상층 발산이 이루어지면서 여전히 탄탄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ANNULAR TYPHOON' 특성이 나타난 것도 형태 유지에 도움이 되는 요소다. 국내에서는 '도넛 태풍'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형태적 안정에도 불구하고 태풍 솔릭의 세력은 꾸준히 약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