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칼라 4

2020년 7호 태풍 히고스(HIGOS) 발생 예상과 제 6호 태풍 메칼라 전망

5호 태풍 장미는 8월 10일 오후 3시경 경상남도 거제도에 상륙했으며, 대한민국 기상청(KMA)의 분석에 따르면 오후 5시를 기해 온대저기압 변질되었다. 일본 기상청(JMA) 해석에서는 아직 '태풍' 성질을 유지 중이지만 빈사 상태나 다름 없으므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장미의 잔해는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일본 홋카이도 방면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중국해에서는 2020년 제 6호 태풍 메칼라(MEKKHALA)가 새로이 발생했다. 당초 이 태풍의 전신인 열대저기압 95W는 태풍급(최대풍속 34KT 이상)으로의 발달 가능성이 낮게 예측되어 어젯밤(9일)까지만 해도 공식 발생 예보가 없었지만, 오늘 정오경 갑작스레 태풍으로 승격되었다. 추가적으로 일본 남동쪽의 열대저기압(06W)에 대해서도 태풍 ..

1호 태풍 메칼라 필리핀 상륙 예보, 필리핀 태풍 영향

엊그제(14일) 발생이 인정된 "1호 태풍 메칼라(01W MEKKHALA)"는 필리핀 사마르 섬 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이 태풍은 최근 며칠 동안 지지부진한 발달이 계속됨에 따라 현재(16일 오후 3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92hPa / 최대풍속 45KT(23m/s)의 강도 "약" 등급에 머물러 있는 상태. 그다지 위력적인 세력은 아니지만 예상 경로는 필리핀에 다소 위협적이므로 필리핀으로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이 태풍은 상륙 후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그대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되었는데, 태풍 시즌이 한창일 때에는 필리핀 통과 후 남중국해에서 재발달하는 태풍을 곧잘 볼 수 있으나 대륙으로부터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지..

1호 태풍 메칼라 발생 임박, 필리핀 태풍 전망

올해의 첫 태풍 "1호 태풍 메칼라(MEKKHALA)"의 발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 괌 섬 남남서쪽 먼 바다에 위치한 열대요란 92W에 대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발달 가능성 "HIGH"와 함께 열대저기압 형성 경보(TCFA)를 부여했기 때문.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8hPa의 열대저기압(TD)으로서 주시하고 있다. 한때 92W는 일전에 태풍 후보로 언급했던 열대요란 91W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독자적인 순환으로 발달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92W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은 대부분 북쪽에 치우친 모습이다. 그러나 하층 순환이 조금씩 명확해지는 추세인 가운데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29도 안팎), 여기에 북서태평양 상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던 건조역이 최근 주춤한 상태이기에..

북서태평양 현황 & 1호 태풍 메칼라 전망 (2015-01-07)

2015년의 첫 태풍, "1호 태풍 메칼라(MEKKHALA)"의 발생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 폰페이 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요란 91W가 그 후보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해당 열대요란에 대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JMA)은 아직 이 91W를 주시하고 있지 않으며, 위성 영상을 보면 조직 상태는 어수선하다. 게다가 현재 91W가 위치한 곳은 위도가 너무 낮은 관계로 하층 순환의 발달이 쉽지 않은 환경인 만큼 이것이 태풍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다소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 모델(미국 GFS / 미해군 NAVGEM / 캐나다 CMC)은 "1호 태풍 메칼라" 후보인 열대요란 91W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