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매슈 2

미국 허리케인 매슈 상황과 아이티 허리케인 피해

허리케인 매슈(MATTHEW)는 미국 동남부 해안가를 따라 북상했으며, 한국 시간 2016년 10월 8일 밤늦게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가 MCCLELLANVILLE 인근에 상륙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는 동안 세력은 다소 약화되어, 현재 세력은 중심기압 973hPa / 1분 최대풍속 65KT (35m/s)로서 허리케인 등급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앞서 플로리다에 접근했을 때는 최대풍속이 115KT (60m/s)의 SSHWS "4등급"에 달하면서 위용을 떨쳤으나 육지와의 마찰 및 낮아지는 해수면 온도 등으로 인해 세력 약화가 불가피했던 것이다. 10월에 미국에 접근한 허리케인 중에서 최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허리케인이었지만, 미국 대부분 지역이 허리케인 매슈의 진행 방향 왼쪽(가항 반원)에 들어갔기 ..

플로리다 허리케인 매슈 경로와 19호 태풍 에어리, 20호 태풍 송다 전망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매슈(MATTHEW)는 미국 플로리다 동해안에 바짝 접근하면서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시간 10월 7일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중심기압 938hPa / 1분 최대풍속 105KT (=55m/s)의 SSHWS "3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한다. 앞서 아이티에 상륙할 때의 세력은 이보다도 더 강한 최대풍속 125KT (=65m/s)의 "4등급"에 달하면서 아이티에 재앙적인 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매체들이 표현하는 것처럼 소위 "역대급 허리케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물론 10월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면 매우 드문 허리케인이지만, 단순히 세력만 놓고 보면 노동절 허리케인 / 앤드류 / 찰리 등 더 강한 허리케인이 과거에 꽤 존재하는 만큼 아주 특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