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는 북서태평양 몇몇 태풍에 대한 비행기 관측이 실시된다. 이는 일본 기상청 기상 연구소와 나고야 대학 등의 주도하에 시작되는 것으로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는 태풍이 이번 비행기 관측의 주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일본에 접근하는 태풍의 경우 초기 진행 경로가 한반도 북상 태풍과도 유사할 때가 많으므로, 일본의 비행기 관측 시행으로 인한 태풍 세력 해석 및 진로 예측 등의 향상이 대한민국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NHC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허리케인 헌터라는 특수 목적 비행기를 운용 중인 가운데, 대서양과 북동태평양에서 활동하는 태풍(허리케인)의 중심으로 해당 비행기가 직접 날아들어가 드롭 존데 등을 통해 정확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을 실측하고 있다. 물론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