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슈퍼 태풍이 등장했다. 1호 태풍 네파탁이 최근 급속히 발달하면서 단숨에 "슈퍼 태풍"급으로 올라선 것. 6일 오후 3시 현재 네파탁의 세력(1분 최대풍속)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분석으로 150KT (=75m/s)에 달한다. 이는 슈퍼 태풍 기준(130KT 이상)을 월등히 뛰어넘는 세력으로, 열대저기압 분류상 최고 등급인 SSHWS "5등급"에 해당한다. 동시각 일본 기상청 기준 중심기압은 무려 900hPa을 기록했다. 태풍 네파탁의 위성 영상을 보면, 매우 강하고 두꺼운 대류운이 중심권에 조밀하게 자리 잡았다. 그와 함께 작고 선명한 눈(PINHOLE EYE)이 형성된 모습이다. 각국 예보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한 위성 드보락 해석에서 평균 T값 7.5를 분석했는데, 특히 일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