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선까가 발생했을 때의 지상 일기도 (2017년 7월 23일 오후 3시) 최근의 북서태평양 태풍 활동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21일 하루에만 5호 태풍 노루(NORU)와 6호 태풍 꿀랍(KULAP)이 발생한 데 이어, 22일에는 7호 태풍 로키(ROKE)가, 23일에는 08W가 8호 태풍 선까(SONCA)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단 3일 동안 무려 4개의 태풍이 나타난 것. 이전 포스트에서 7호, 8호 태풍 후보로 다루었던 두 개의 열대저기압(08W, 98W)이 모두 태풍으로 발전한 결과다. 2017년 1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태풍 발생 수가 불과 4개에 머물러 평년값(6.7개)을 밑돌았지만, 단번에 이를 뛰어넘었다. 7호, 8호 태풍이 발생하는 과정에서는 조금 특이한 상황이 있었는데,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