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섬 남서쪽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 중인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하루 사이 급격히 발달했다. 17일 오후 9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70KT(35m/s)의 강도 "강", JTWC 해석 85KT의 SSHS "2등급 태풍"으로, 발생한지 불과 24시간 만에 강력 태풍의 반열에 올랐다. 이 태풍은 당분간 북서진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향 위치 및 시기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계속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괌 섬 동북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4W가 새로이 발생했다. 오후 9시 JMA 지상 일기도에서는 1010hPa의 열대저기압(TD)으로서 해석되었지만, 하층 순환은 분명하지 않고 대류운은 매우 약하다. 게다가 남서쪽에 위치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부터의 상층 발산류가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