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요란 95W가 어제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 느리게 발달하고 있다. JTWC는 이것의 발달 가능성을 "MEDIUM"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일본 기상청(JMA) 지상 일기도에는 1006hPa의 저압부로서 해석되었다. 현재로서는 유력한 "18호 태풍 마니" 후보. 위성 영상에서 95W는 중심이 어디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형태가 불분명하다. 대류운은 약한 데다 중심 부근에 집중된 것도 아닌 외곽에 드문드문하게 퍼져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변 해수면 온도(30도 이상)와 연직 시어 등의 조건이 발달에 매우 좋은 상태이고, 아직 발달 초기인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한때 북위 10도 이남까지 세력을 넓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략 북위 20도 부근까지 물러났다. 이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