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2일 현재, 북서태평양에는 18호 태풍 탈림(TALIM)과 19호 태풍 독수리(DOKSURI)로의 발전이 예보된 열대저기압 21W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 루손 섬 동쪽에 위치했던 열대요란 97W가 당초 예측보다 빠르게 발달하면서 열대저기압 21W로 승격했고, 19호 태풍의 발생도 곧 볼 수 있을 분위기다. 필리핀으로서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 열대저기압(태풍)이 루손 섬 중부를 관통하는 동안 강풍과 호우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독수리'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예비 19호 태풍 독수리(21W)의 북동쪽 구조가 매우 부실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탈림'과 '독수리' 사이에 약한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이 나타나면서 세력이 더 강한 '탈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