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10호 태풍 헬렌

Typhoon 12W HELEN; 1961년 제10호 태풍 헬렌(HELEN)

• 최저 기압 : 970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
• 활동 시기 : 7월 말~8월 초

1. 개요

태풍 헬렌은 1961년 7월 27일 오후 9시경 일본 큐슈 남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열대저기압(TD)"으로서 발원한 곳은 보다 멀리 떨어진 미국 괌 섬 남동쪽 해상이었지만, 초기 발달이 부진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일대에 꽤 접근한 뒤에서야 그해 10번째 태풍으로 인정된 것.

이후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간 태풍 헬렌은 7월 29일 오후를 기해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0KT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아마미오 섬 인근 해역에서 장시간 정체하는 동안 쇠퇴를 피할 수 없었으며, 한반도 남해안(전라남도 해안)에 상륙했을 무렵에는 중심기압 990hPa 안팎까지 약화되었다. 그래도 태풍은 태풍이었으므로 8월 2~4일 사이 대한민국 곳곳에 호우와 강풍을 일으켰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여수 991.3hPa

광주 995.3hPa

전주 995.5hPa

○ 최대풍속

울릉도 36.7m/s

여수 24.2m/s

서귀포 20.0m/s

○ 최대순간풍속

울릉도 41.4m/s

여수 28.9m/s

부산 23.3m/s

○ 일최다강수량

제주 96.9mm

대구 95.6mm

추풍령 93.2mm

전주 91.7mm

○ 총 강수량 (8월 2~4일)

전주 127.3mm

제주 120.0mm

서귀포 112.7mm

추풍령 112.7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