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10호 태풍 오팔

MaGon 2015. 4. 30. 20:26


Super Typhoon 10W OPAL; 1962년 제10호 태풍 오팔(OPAL)


  • 최저 기압 : 900hPa
  • 최대 풍속(JTWC 해석) : 145KT (75m/s)
  • 활동 시기 : 8월 초







1. 개요


1962년의 3번째 한반도 상륙 태풍이다. 1962년 8월 2일 오후 3시 미국 괌 섬 서남서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그해 10번째 태풍으로서 발생했으며, 8월 8~9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00hPa / 1분 최대풍속 145KT(75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달할 정도로 대단히 강력한 태풍이었지만, 앞서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들(5호 조안, 9호 노라)과는 다르게 대만과 중국을 경유하는 경로를 밟았기 때문에 북상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한때는 중국 내륙에서 소멸이 임박했었을 정도.


그러나 태풍 오팔은 한반도 서해상 진출 이후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세력을 조금 만회할 수 있었다. 8월 8일 오전 중에 중심기압 985hPa 안팎의 세력으로 한반도 북부(북한 평안남도)에 상륙했고, 대한민국 전역에 강풍을 몰고 왔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강릉 990.0hPa

인천 993.1hPa

서울 994.0hPa

울릉도 994.4hPa



○ 최대풍속


인천 21.7m/s

부산 21.7m/s

목포 19.7m/s

제주 18.7m/s



○ 최대순간풍속


울릉도 31.2m/s

제주 28.2m/s

부산 28.2m/s

목포 27.2m/s



○ 총 강수량 (8월 8~9일)


서울 25.0mm

여수 14.1mm

인천 11.8mm




3. 관련 이미지




TIROS 위성에서 관측된 태풍 오팔 (1962년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