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후 8시 15분 UPDATE》 21호 태풍 콩레이의 예상 진로는 변함없이 유동적이지만, 경로가 전체적으로 서편(西偏)되었다. 특히 대만 상륙의 가능성이 부상했는데, 10월 27일 갱신된 각국 주요 모델의 예측을 보면 ECMWF / GFS / 일본 GSM 등이 태풍의 대만 상륙을 시사한다. 각국 기상 기관의 공식 예보에서도 일본보다는 대만 상륙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쪽 편서풍의 남하 등 여러 약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동-서로 강력한 세력권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이번 태풍에도 적용될 분위기다. 태풍이 대만에 상륙한다면, 지난 10월 초 '18호 태풍 끄라톤'이 그랬듯이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면서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UKM 앙상블 / CMC /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