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서태평양 열대저기압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2018년 15호 태풍 리피(LEEPI)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하나 늘었다. 당초 남중국해의 열대요란 96W를 유력한 리피 후보로 언급했었지만, 이것의 발달이 정체되는 동안 후발주자인 열대요란 97W가 미국 괌 섬 북쪽 해역에서 급발달한 것. 97W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에서 '열대저기압 19W'로 승격하기에 이르러, 현재는 두 개의 '태풍 리피' 유력 후보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여기서 또다른 변수는 중태평양에서 서진 중인 허리케인 헥터(HECTOR)로, 이 허리케인은 다음 주초 날짜경계선을 넘어 태풍으로 재명명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어느 쪽이 15호 태풍이 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데, '리피'의 발생보다 해당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