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제너비브(07E GENEVIEVE)는 북서태평양 동쪽 먼 바다의 날짜경계선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으로 나아가고 있다. 태풍은 거의 전방위(서쪽 제외)로 상층 발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북상하면서 연직 시어가 강한 구역으로 진입함에 따라 이미 어느 정도 쇠퇴가 시작된 상태이다. 태풍의 눈은 거의 사라졌으며, 중심권 대류운의 운정 온도 또한 상승하는 경향에 있다. 8월 9일 오후 3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35hPa/95KT의 강도 "매우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15KT의 SSHS "4등급 태풍"이다. 한편 이 태풍은 7일 오후~8일 오전 사이에 최성기를 맞이했는데, 이때의 세력은 JMA 해석 915hPa / 110KT의 강도 "맹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