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에어리 2

플로리다 허리케인 매슈 경로와 19호 태풍 에어리, 20호 태풍 송다 전망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매슈(MATTHEW)는 미국 플로리다 동해안에 바짝 접근하면서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시간 10월 7일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중심기압 938hPa / 1분 최대풍속 105KT (=55m/s)의 SSHWS "3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한다. 앞서 아이티에 상륙할 때의 세력은 이보다도 더 강한 최대풍속 125KT (=65m/s)의 "4등급"에 달하면서 아이티에 재앙적인 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매체들이 표현하는 것처럼 소위 "역대급 허리케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물론 10월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면 매우 드문 허리케인이지만, 단순히 세력만 놓고 보면 노동절 허리케인 / 앤드류 / 찰리 등 더 강한 허리케인이 과거에 꽤 존재하는 만큼 아주 특별한 ..

2016년 19호 태풍 에어리 및 20호 태풍 송다 발생 감시

2016년 19호 태풍 에어리(AERE)가 이번 주 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북서태평양 지상일기도를 보면 18호 태풍 차바(CHABA)가 동중국해를 북상 중인 가운데 필리핀 동쪽 동경 135도 부근 해상 및 날짜 경계선 부근에서 '열대요란 99W'와 '열대요란 94C'로서 통용되는 열대성 저압부(LPA) / 열대저기압(TD)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적어도 이들 중 하나가 19호 태풍 에어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99W에 발달 가능성 "MEDIUM"을, 94C에 발달 가능성 "LOW"를 부여하면서 그 동향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두 태풍 후보 주변의 해양 환경(해수면 온도 28~29도)과 상층 환경(중립적 연직 시어)이 열대저기압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수준이므로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