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태풍 니다 2

4호 태풍 니다 홍콩 부근 상륙 임박, 중국 태풍 경보 발령

지난 주말 발생한 4호 태풍 니다(NIDA)는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인근을 통과한 뒤 현재는 남중국해에 진출한 상태다. 태풍은 육지(루손 섬)와의 마찰로 인해 일시적인 발달 부진을 겪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30도를 웃도는 남중국해의 매우 높은 해수면 온도에 힘입어 다시금 발달 경향에 들어갔다. 태풍 니다의 위성 영상을 보면, 상층 발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필리핀 통과 때 흐트러졌던 형태가 빠르게 재정돈 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975hPa / 60KT(3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기준 70KT의 SSHWS "1등급 태풍" 등으로 분석되었으며, 앞으로 더 발달해 오늘 밤늦게면 중심기압이 960hPa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이 중국 홍콩 일대에 바..

2016년 4호 태풍 니다 전망, 필리핀 앞바다 태풍 발생 유력

2016년의 4번째 태풍, 4호 태풍 니다(NIDA)의 발생이 가까워졌다. 현재 필리핀 동쪽 앞바다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열대저기압 96W에 대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발달 가능성 "HIGH"를 분석한 상태로, 이것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태풍 니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기압 96W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이 밀집되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형태가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 많은 구름을 동반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예비 4호 태풍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대를 거쳐 남중국해에 진출하는 경로를 밟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필리핀으로서는 태풍으로의 발전 여부와 관계없이 직접적인 영향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 이미 필리핀 기상청은 96W에 대해 카리나(CARINA)라는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