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3일째를 맞는 사이클론 레하르(05B LEHAR)는 계속 서북서진하면서 꾸준히 발달 중이며, 현재 세력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75KT(오후 9시 해석, 1분 평균 풍속)의 SSHS "1등급 사이클론", 인도 기상청(IMD) 해석 982hPa/70KT(오후 6시 해석, 3분 평균 풍속)의 IMD 분류상 "매우 강한 사이클론"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예상 경로는 이전보다 조금 남쪽으로 치우쳐 발생 초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북동부 상륙에 가까웠던 것이 중부 상륙으로 바뀌어, 불과 바로 지난 주에 인도에 상륙했던 사이클론 헬렌(04B HELEN)과 매우 유사한 경로가 되었다. 예보된 최성기 세력이 당초의 SSHS "3등급 사이클론"에서 "2등급 사이클론"으로 한단계 내려간 것이 위안거리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