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남중국해 진출 후 재발달기에 접어들었다. 13일 오전 9시 현재 JTWC는 100KT, 일본 기상청(JMA)는 955hPa/80KT(40m/s)로 해석 중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육지에서 멀어지면서 불규칙했던 형태가 재조직 되고 있고, 대륙 내 건조역의 영향을 받아 부실하던 북쪽의 대류도 지금은 활발한 모습이다. 중심 부근에는 눈도 다시 형성되었다. 그러나 필리핀 루손 섬 상륙 전만큼 구름의 밀도는 높지 않으며 드문드문 공백역도 눈에 띈다. 이를테면 겉은 이전 수준으로 화려하지만 내실은 그렇지 않은 셈.
게다가 남중국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비해 해면수온 및 열용량이 낮으므로 현 세력에서 5KT 정도 더 발달하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JTWC 13/0232Z : T5.5/5.5
JMA 13/0000Z : T5.0/5.0
NOAA SAB 13/0232Z : T5.5/5.5
기관별 위성 해석에 따르면 T값은 어제의 3.5~5.0에서 5.0~5.5로 상승했다. 루손 섬 상륙 직전의 T7.0에 비하면 훨씬 못미치는 수치이지만 꽤 회복되고 있다.
WTPQ50 RJTD 1300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Y 1311 UTOR (1311) ANALYSIS PSTN 130000UTC 18.3N 115.2E GOOD MOVE W 13KT PRES 955HPA MXWD 080KT GUST 115KT 50KT 70NM 30KT 200NM FORECAST 24HF 140000UTC 20.2N 112.6E 70NM 70% MOVE NW 08KT PRES 945HPA MXWD 085KT GUST 120KT 48HF 150000UTC 22.3N 110.5E 110NM 70% MOVE NW 07KT PRES 980HPA MXWD 055KT GUST 080KT 72HF 160000UTC 23.6N 109.2E 160NM 70% TROPICAL DEPRESSION =
JMA 예보 전문을 보면 태풍은 필리핀 상륙 직전보다 영향 범위가 넓어졌다. 15m/s 이상 강풍 반경이 11일 오후에는 280KM이었던 것이 현재는 370KM(200NM)에 이른다. 비록 홍콩·마카오 등지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에 상륙하는 진로이나 강풍 반경에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도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 감시 정보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서태평양 현황 & 12호 태풍 전망 (2013-08-15) (0) | 2013.08.15 |
---|---|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7 - 중국 광둥 성 상륙 임박 (0) | 2013.08.14 |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5 (0) | 2013.08.12 |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4 - "4등급 태풍" (0) | 201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