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시 정보/2013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6 - 남중국해에서 재발달 중

MaGon 2013. 8. 13. 12:53






태풍은 남중국해 진출 후 재발달기에 접어들었다. 13일 오전 9시 현재 JTWC는 100KT, 일본 기상청(JMA)는 955hPa/80KT(40m/s)로 해석 중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육지에서 멀어지면서 불규칙했던 형태가 재조직 되고 있고, 대륙 내 건조역의 영향을 받아 부실하던 북쪽의 대류도 지금은 활발한 모습이다. 중심 부근에는 눈도 다시 형성되었다. 그러나 필리핀 루손 섬 상륙 전만큼 구름의 밀도는 높지 않으며 드문드문 공백역도 눈에 띈다. 이를테면 겉은 이전 수준으로 화려하지만 내실은 그렇지 않은 셈.


게다가 남중국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비해 해면수온 및 열용량이 낮으므로 현 세력에서 5KT 정도 더 발달하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JTWC 13/0232Z : T5.5/5.5


JMA 13/0000Z : T5.0/5.0


NOAA SAB 13/0232Z : T5.5/5.5



기관별 위성 해석에 따르면 T값은 어제의 3.5~5.0에서 5.0~5.5로 상승했다. 루손 섬 상륙 직전의 T7.0에 비하면 훨씬 못미치는 수치이지만 꽤 회복되고 있다.






WTPQ50 RJTD 1300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Y 1311 UTOR (1311)
ANALYSIS
PSTN  130000UTC 18.3N 115.2E GOOD
MOVE  W 13KT
PRES  955HPA
MXWD  080KT
GUST  115KT
50KT  70NM
30KT  200NM
FORECAST
24HF  140000UTC 20.2N 112.6E 70NM 70%
MOVE  NW 08KT
PRES  945HPA
MXWD  085KT
GUST  120KT
48HF  150000UTC 22.3N 110.5E 110NM 70%
MOVE  NW 07KT
PRES  980HPA
MXWD  055KT
GUST  080KT
72HF  160000UTC 23.6N 109.2E 160NM 70% TROPICAL DEPRESSION =



JMA 예보 전문을 보면 태풍은 필리핀 상륙 직전보다 영향 범위가 넓어졌다. 15m/s 이상 강풍 반경이 11일 오후에는 280KM이었던 것이 현재는 370KM(200NM)에 이른다. 비록 홍콩·마카오 등지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에 상륙하는 진로이나 강풍 반경에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도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