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6

2019년 6호 태풍 나리 발생 예보, 일본 향할 듯

2019년 6호 태풍 나리(NARI)가 발생할까? 7월 25일 오후 6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기압 07W가 북상 중이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및 태풍 명명권을 가진 일본 기상청(JMA) 등은 이 저기압에 대한 공식 예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의 예보대로라면 07W는 열대폭풍(TS=최대풍속 50KT 미만) 위력의 '태풍'으로 승격한 뒤, 7월 27일 일본 혼슈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나리'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동아시아 위성 영상(JMA HIMAWARI, 7월 25일 오후 6시경) 열대저기압 07W는 저위도 열대수렴대가 아닌, 중위도 상층기압골과 연계된 아열대성 저기압에서 기원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해수면 온도와 양호한 상층 환경..

제 5호 태풍 다나스 진로 20일 한반도 관통, 6호 태풍 나리 전망은?

2019년 7월 18일 현재,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는 '한반도 관통'으로 굳어졌다. 태풍이 몬순저기압의 성질에서 탈피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지향류(指向流)를 주도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예측 또한 최근 안정되어, 태풍 경로의 유동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각국의 주요 수치 모델이 모의한 진로도를 보면, 영국 UKM / 유럽 ECMWF / 일본 GSM / 캐나다 CMC / 미해군 NAVGEM 등 모든 멤버가 한반도 서~남해안 상륙 후 내륙 관통을 예측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 광범위한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놓이는 것이다. 미국 GFS 및 HWRF 모델의 예측처럼 태풍 경로가 대한해협 쪽으로 치우친다면 영향력이 조금 감소하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태풍 중심권이 부산 일대를 ..

0711 태풍 나리 한반도 위성 영상(gif)

Typhoon 12W NARI; 2007년 제11호 태풍 나리 최성기 세력 : 935hPa / 100KT / 125KT 한반도 상륙 시 세력 : 980hPa / 27m/s ※최성기 세력은 JMA 해석 최저 기압/JMA 해석 풍속/JTWC 해석 풍속 순.※한반도 상륙 시 세력은 전라남도 고흥군 상륙 직전(9월 16일 오후 6시)의 KMA 해석. *자료 : 기상청(KMA), 일본 기상청(JMA),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태풍연구센터

24W NARI; 25호 태풍 나리 #2 - "2등급 태풍"으로서 필리핀 상륙 예보

필리핀 루손 섬 상륙이 예보된 25호 태풍 나리는 오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 그러면서 세력은 꾸준히 강화되어, 일본 기상청(JMA)으로부터 980hPa/60KT(30m/s)의 강도 "중", JTWC으로부터 75KT의 SSHS "1등급 태풍"으로 해석된 상태이다. JTWC에 따르면 필리핀 상륙 시 세력은 85KT의 "2등급 태풍"으로 예상되는데, 루손 섬은 워낙 태풍 내습이 잦은 지역이므로 이 정도의 위력은 평범한 축에 속한다. 대한민국이라면 국가적으로 비상이 걸릴만한 수준이겠지만 말이다. 위성 영상에서 태풍은 눈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원형에 가까운 형태에 붉은색~노란색의 매우 강한 대류역이 남동 사분면을 중심으로 폭넓게 발달해 있는 등 견실한 구조를 갖추었..

91W.INVEST #1 - "25호 태풍 나리" 발생 예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요란 91W가 "25호 태풍 나리"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 태풍 발생 공식 선언 기관인 일본 기상청(JMA)은 10월 8일 오후 9시를 기해 이 요란에 대해 24시간 내 태풍 승격을 예보했으며, JTWC 또한 이것의 발달 가능성을 "HIGH(=TCFA)"로 분석한 상태이므로 머지 않아 25호 태풍이 발생할 전망이다. 그런데 "나리"라는 태풍의 이름을 낯익게 느낄 사람이 많을 것이다. 2007년에 11번째로 발생해 한반도에 상륙, 제주도와 전라도 등지에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의 이름이다. 아시아 지역의 각 나라에서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이 태풍에 순서대로 붙여지는데, 어느덧 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나머지 139개의 이름이 모두 사용됨에 따라 다시 "나리"의 차례가 ..

북서태평양 현황 & 25호 태풍 전망 (2013-10-07)

23호 태풍 피토는 중국 내륙에서 소멸, 열대저기압(TD)로 약화되었으며 24호 태풍 다나스는 대한 해협을 향해 북상 중이다. 24호는 최근 24시간 동안 급격히 발달해, 오후 3시 현재 일본 기상청(JMA)에서 935hPa/100KT(50m/s)의 강도 "매우 강", JTWC에서 125KT의 SSHS "4등급 태풍"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심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큐슈 북부는 대표적인 태풍 다발 지역이지만 그럼에도 이만한 강도의 태풍이 접근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북아시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북서태평양 먼 바다에는 대류가 활발한 가운데, 타이 만 부근과 동경 173도 부근에 각각 위치한 두 개의 열대요란(90W, 99W)과 괌 섬 남쪽 해상의 1006h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