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토르 14

1311 태풍 우토르 중국 광둥 성 레이더 영상(gif)

Super Typhoon 11W UTOR; 2013년 제11호 태풍 우토르 최성기 세력 : 925hPa / 105KT / 130KT 중국 광둥 성 상륙 시 세력 : 955hPa / 42m/s ※최성기 세력은 JMA 해석 최저 기압/JMA 해석 풍속/JTWC 해석 풍속 순.※중국 광둥 성 상륙 시 세력은 중국 광둥 성 양장 시 상륙 시의 CMA 해석. *자료 : 일본 기상청(JMA),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중국 기상국(CMA), 태풍연구센터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7 - 중국 광둥 성 상륙 임박

태풍 우토르는 중국 광둥 성 상륙을 눈앞에 둔 상태다. 세력은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게, 오전 9시 현재 JTWC는 85KT, 일본 기상청(JMA)은 955hPa/80KT(40m/s)로 해석하고 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불분명하긴 하지만 눈도 아직 존재하는 모습. 그러나 태풍이 육지에 근접하면서 지상과의 마찰로 인해 태풍 북쪽의 대류는 다소 부실해졌다. 태풍은 이제부터 빠르게 쇠퇴할 것이다. JTWC 14/0232Z : T4.0/5.0 JMA 14/0000Z : T4.5/5.0 NOAA SAB 14/0232Z : T4.5/4.5 위성 해석에서는 태풍의 쇠퇴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CI값(뒤의 숫자)은 아직 4.5~5.0을 유지하고 있지만 T값(앞의 숫자)은 4.0~4.5를 가리키고 있어 태풍이 약화 경향에..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6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중국 광둥 성 잔장 시~양장 시 일대 상륙을 가리킨다. 모델별 편차는 이전보다 더 줄어들어든 모습. 이제 진로가 다소 변경될 여지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모델의 예상과 거의 같다. 다만 레이저우 반도 상륙에 가까웠던 어제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동편했다. 한편, 초기에 홀로 홍콩 동쪽 상륙을 전망했던 JMA는 예보 기관 중 진로 부문에서 가장 낮은 정확도를 기록했는데, 자신들의 예측 모델인 JMA 태풍 앙상블(TEPS)이 계속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는 등 끊임없이 삽질(?)한 것이 주 원인이었을 것이다. 다음 태풍 때는 개선을 기대해본다.

◆ 진로 예측 2013.08.13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6 - 남중국해에서 재발달 중

태풍은 남중국해 진출 후 재발달기에 접어들었다. 13일 오전 9시 현재 JTWC는 100KT, 일본 기상청(JMA)는 955hPa/80KT(40m/s)로 해석 중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육지에서 멀어지면서 불규칙했던 형태가 재조직 되고 있고, 대륙 내 건조역의 영향을 받아 부실하던 북쪽의 대류도 지금은 활발한 모습이다. 중심 부근에는 눈도 다시 형성되었다. 그러나 필리핀 루손 섬 상륙 전만큼 구름의 밀도는 높지 않으며 드문드문 공백역도 눈에 띈다. 이를테면 겉은 이전 수준으로 화려하지만 내실은 그렇지 않은 셈. 게다가 남중국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비해 해면수온 및 열용량이 낮으므로 현 세력에서 5KT 정도 더 발달하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JTWC 13/0232Z : T5.5/5.5 JMA..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5

주요 모델별 편차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 홍콩 동쪽 상륙을 예상하던 WBAR와 JMA 태풍 앙상블(TEPS)의 예상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현재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각국 예보 기관의 평균과 거의 일치한다. 이것은 진로의 유동성이 작아졌음을 의미하므로, 태풍은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대로 중국 광둥 성 잔장 시 부근 상륙이 농후해진 셈이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거의 동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치된 모습. 앞서 나온 모델의 난잡한 예측과는 대조적이다. 비록 CMC, WBAR, TEPS 등의 모델이 이것에서 꽤 동쪽으로 떨어진 진로를 예측하고 있으나 기관들의 예상이 이처럼 확고하기 때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진로 예측 2013.08.12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5

태풍은 12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루손 섬에 상륙한 뒤 크게 약화되었다.오전 9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JTWC 해석으로 95KT, 일본 기상청(JMA) 해석으로 955hPa/75KT(40m/s). 위성 영상을 보면 전체적인 형태가 흐트러져 있는 모습.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면 태풍의 회전이 지상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기존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산지는 치명적인데, 루손 섬 북부는 산지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태풍이라도 이곳을 통과하게되면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이는 곧 급격한 세력 약화로 이어진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 대륙으로부터의 건조 공기가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영향으로 태풍 북쪽의 대류는 미약하며, 강한 대류운은 주로 남쪽에 집중되고 있다. JTWC 12/..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4

11호 태풍 우토르에 대해 WBAR 모델과 JMA 태풍 앙상블(TEPS)은 변함없이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고 있다. 때문에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값은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보다 홍콩에 가깝다. 진로는 여전히 다소 유동적이라고 생각된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필리핀 통과 후 중국 레이저우 반도~홍콩의 중간 지점(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친) 상륙으로 모아져 있는 상태. 그러나 전술한 모델별 편차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므로 태풍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편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진로 예측 2013.08.11

TY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4 - "4등급 태풍"

태풍은 계속해서 발달 경향. 특히 최근 수시간 동안은 급격히 발달했다. 오후 3시 현재 일본 기상청(JMA)는 태풍의 세력을 940hPa/90KT(45m/s)로, JTWC는 1분 평균 최대풍속 115KT의 "4등급 태풍"으로 해석하고 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선명한 눈과 중심 부근을 감싼 강한 대류운(노란색 구름)이 보인다. 전형적인 강태풍의 모습이다. 필리핀 루손 섬 상륙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오늘 밤이 세력의 피크가 될 것인데, 지금과 같은 발달 속도라면 올해 첫 슈퍼 태풍(1분 평균 최대풍속 130KT 이상)를 노려볼 만 하다. 현재 태풍이 통과 중인 해역은 과거 수많은 슈퍼 태풍을 양산한 곳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JTWC 11/0532Z : T6.0/6.0 JMA 11/0600Z : T..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3

동중국해의 고기압이 당분간 굳건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면서, 11호 태풍 우토르에 대한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이전에 비해 서쪽으로 조정되었다. 다만 WBAR, JMA 태풍 앙상블(TEPS) 모델이 여전히 홍콩 동쪽 상륙을 예측하고 있어 향후 진로가 바뀔 여지는 작게나마 남아 있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홍콩 서쪽 상륙으로 일치된 모습. 유일하게 홍콩 동쪽 상륙을 전망하던 일본 기상청(JMA) 역시 진로를 크게 서편시켰다. 일단 이대로 진로가 굳어지는 모양새지만 모델의 예측이 아직 완전히 일치되지 않았고 중국 남부 상륙까지는 시간도 많이 남아 있으므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진로 예측 2013.08.11

11W UTOR; 11호 태풍 우토르 진로 예측 #2

어제까지 주요 모델은 대체로 필리핀 통과 -> 중국 레이저우 반도 상륙을 시사했으나(이전 포스트 참고) 현재는 매우 다양한 진로를 예측하고 있다. GFS, NAVGEM 모델의 예측이 이전보다 크게 동편한 가운데, 대만 상륙을 내다보던 JMA 태풍 앙상블(TEPS)의 진로는 다소 서편했지만 여전히 주요 모델 중 가장 동쪽으로의 진로를 고수하고 있는 모습. 크게 보면 홍콩 서쪽 상륙 모델(GFDN, ECMWF, COAMPS-TC, CMC)과 홍콩 동쪽 상륙 모델(GFS, GFS ENSEMBLE(AC00), TEPS, NAVGEM)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홍콩 서쪽 상륙 모델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 일본 기상청(JMA)만이 홍콩 동쪽 상륙을 예상하고 있다. 이것만을 보면 홍콩..

◆ 진로 예측 20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