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14

북서태평양 현황 & 28호 태풍 전망 (2013-10-17)

괌 섬 남서쪽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 중인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하루 사이 급격히 발달했다. 17일 오후 9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70KT(35m/s)의 강도 "강", JTWC 해석 85KT의 SSHS "2등급 태풍"으로, 발생한지 불과 24시간 만에 강력 태풍의 반열에 올랐다. 이 태풍은 당분간 북서진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향 위치 및 시기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계속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괌 섬 동북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4W가 새로이 발생했다. 오후 9시 JMA 지상 일기도에서는 1010hPa의 열대저기압(TD)으로서 해석되었지만, 하층 순환은 분명하지 않고 대류운은 매우 약하다. 게다가 남서쪽에 위치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부터의 상층 발산류가 94..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1

북태평양 고기압은 일본 동쪽 먼바다에 주력을 둔 채, 그로부터 필리핀~남중국해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세력권으로 삼고 있다. 괌 섬 남서쪽 해상에 위치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중이지만 머지 않아 고기압의 세력이 다소 축소되면서 동경 130~140도 사이에 태풍이 북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태풍은 점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서진할 전망이다. 주요 모델과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현 시점에서는 거의 일치한다. 대다수 모델이 태풍이 당분간 북서진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각국 예보 기관은 모델의 평균에 가까운 진로를 예보한 모양새이다. 주요 모델 중 태풍의 비교적 빠른 전향을 시사하는 유럽 ECMWF(EMX)와 서쪽으로 다소 떨어진 진..

◆ 진로 예측 2013.10.17

26W TWENTYSIX #1 -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 예보

16일 오전 9시, 괌 섬 근해의 열대요란 93W가 JTWC의 26번째 열대저기압(26W)으로 발달했으며, JTWC는 26W가 당분간 북서진하면서 1분 평균 최대풍속 110KT의 SSHS "3등급 태풍"에 이를 것이라 예보했다. 세계기상기구 지정 북서태평양 태풍 담당 기관인 일본 기상청(JMA) 또한 16일 오전 3시부터 이것에 대해 "24시간 내 태풍 발생"을 예보한 상태이므로 조만간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할 듯하다.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JMA 해석 1002hPa/30KT(15m/s), JTWC 해석 30KT. JTWC 16/0532Z : T1.5/1.5 JMA 16/0600Z : T1.5/1.5 NOAA SAB 16/0232Z : T1.5/1.5 위성 영상을 보면 남쪽으로 상층 발산이 ..

북서태평양 현황 & 27호 태풍 전망 (2013-10-15)

26호 태풍 위파는 일본 남해상 대부분을 뒤덮은 채, 약 40km/h의 빠른 속도로 일본 관동 지방을 향해 북동진 중이다.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0hPa/75KT(40m/s)의 강도 "강", JTWC 해석 80KT의 SSHS "1등급 태풍"으로, 최성기에 비하면 다소 약화된 상태이나 앞으로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면서 이후의 급격한 쇠퇴를 저지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최접근 시까지 중심기압 960hPa 내외의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태풍의 최접근을 불과 약 24시간 앞둔 일본 현지에서는 이 태풍을 "10년에 1번 꼴의 태풍"으로 보도하는 등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북서태평양 저위도의 괌 섬 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3W가 발생해,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의 발달을 노리고..